단 1킬도 내지 못한 DRX.. 젠지 VS DRX 경기 결과

6월 22일 오후 5시 롤파크에서 열린 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젠지e스포츠와 DRX의 경기가 있었다.

4승0패의 젠지와 0승4패 DRX의 경기는 젠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젠지는 5승 0패로 단독1위 자리를 수성했고, 개막 후 5연패에 빠진 DRX는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DRX 팬들은 이날 트럭시위까지 펼쳤지만 효과는 없었다.

 

1세트

1세트의 POG는 압도적인 화력을 뽐낸 페이즈의 아펠리오스가 받게 됐다. 페이즈는 9분쯤 딜라이트의 유미와 함께 상대바텀듀오에게 궁극기를 모두 적중시켜 선취점을 냈다. 이후엔 신화아이템 ’돌풍‘을 이용해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를 쓸어담았고, POG로 선정됐다. 1경기에서 DRX는 게임 내내 1킬도 내지 못했다.

2세트

2세트의 POG는 라인전 단계에서 그라가스를 솔칼낸 도란의 크산테가 받게 됐다. 도란은 상대 그라가스의 배치기(E)가빠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궁국기를 이용해 솔킬에 성공했다. 

젠지는 합류와 운영싸움에서 DRX를 압도했고, 27분경 넥서스로 진격해 DRX를 다시 한번 무기력하게 격파했다.

젠지e스포츠 인터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젠지E스포츠의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개막하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세를 계속 타고 싶고, 기세를 타서 좋다"라고 언급했다. '도란' 최현준 역시 "서머 시즌 한번도 지지 않아서 자신감에 찬 상태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언급했다.

 

고동빈 감독은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해준 것이 있냐"라는 질문에 "일방적인 경기라 피드백 할 거리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라스칼 선수를 두 세트 연속 솔로킬 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도란 최현준 선수는 완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크게 실수를 하지 않으면 변수는 있을 거라 생각 안했다. 전체적으로 라인전이 평소보다 잘 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고동빈 감독은 "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 남은 경기 중 가장 곙계되는 팀 중 하나이다.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쇼메이커 선수가 활용하는 스태틱의 단검이다."라고 밝혔다.

 

도란 최현준 선수는 칸나선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를 의식하고 있기보다는 제 실력이 대회에서 그대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디플러스 기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DRX 인터뷰

DRX 김목경 감독은 "젠지가 강팀인 것을 알고 경기를 했다. 연습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어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주한' 이주한 선수는 "강팀이랑 상대를 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소극적으로 플레이해서 경기가 꼬인게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DRX 김목경 감독은 페이트선수를 시즌 첫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 "스태틱의 단검을 포함하 메타와 챔피언 티어가 많이 바뀌어 강예후선수가 메타에 적응을 어려워한다. 페이트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기용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적부진과 관련해 트럭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럭 시위가 있다는 것은 전해들었다. 무엇보다 어떻게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첫 승을 거둬 좋은 결과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