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비
대한민국 VS 페루 평가전 경기결과 본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월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레이나선수의 골로 0 : 1로 패배했다.
경기중계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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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대한민국 대표팀은 선발라인업에서 공격, 수비, 미드라인의 각각 핵심선수가 빠져있다.
공격의 핵심 손흥민, 미드라인의 코어 정우영, 수비라인의 기반 김민재가 결장했기 때문에 각 요소마다 대체해서 들어온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전반전 초반엔 김민재의 부재,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수비진, 수비진과 미드필더의 간격유지 실패 등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고, 벤투호가 월드컵에서 잘해왔던 후방빌드업, 중앙지역에서의 패싱이 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후방 빌드업의 핵심은 센터백 김민재,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선수의 패싱과 호흡이였다.
하지만 해당 선수들이 모두 결장하면서 후방빌드업이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양쪽 풀백으로 나온 이기제 안현범은 후방빌드업에 장점이 있는 선수보단 역습과 공격가담에 장점이 있는 선수였기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공격진도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의 드리블,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로 인한 찬스메이킹 등 좋은 모습을 간혹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공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해외파는 해외파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전
전반전에 맞지 않던 호흡은 시간이 지날수록 맞기 시작했다. 빌드업과 연계가 전반전보다 훨씬 잘 이루어진 장면들이 있었다. 또한 김민재를 대신해서 나온 박지수의 제공권과 수비안정감은 정말 인상적이였다.
대한민국과 페루전의 MVP는 단연 이강인이다. 미친 드리블과 탈압박을 통해 페루 수비진을 두세명 벗겨내는건 기본이고, 세트피스마다 날카로운킥, 팬텀드리블, 탈압박 후 뿌려주는 패스들은 PSG와 AT마드리드가 그를 왜 원했는지 알 수 있었던 클래스였다.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도 넓은 활동량과 타켓터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아쉬웠던 선수는 정우영의 공백을 채워주지 못했던 원두재와 손흥민의 공백을 채워주지 못했던 오현규, 교체로 들어왔지만 불안한 터치로 찬스를 날린 황의조가 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좋은 침투와 결정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 페루전에선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단 오현규선수이기 때문에 금방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전반전 그대로 0 : 1로 패배했다. 주전선수가 대거 빠짐으로 인해 경기초반 수비와 미드필더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평가전임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후반전에 경기력이 많이 살아나 경기를 주도했던 점은 고무적이다.
MVP
경기를 본 사람들은 모두 MVP가 누군지 알 것이다. 이강인은 현재 자신이 왜 빅클럽에 이적설이 나고 있는지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탈압박, 드리블, 슈팅, 패스, 크로스, 활동량 등 어디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선 한 명이 잘한다고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듯 이강인 혼자로써는 역부족이였다.
경기인터뷰
경기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초반 20~25분은 힘든 경기였다. 페루가 빌드업을 하며 라인을 올리는 장면에서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이지 못해 고전했다”라면서 “이후에는 그래도 페이스를 찾았고 후반전은 우리가 주도했다. 찬스는 많았으나 득점하지 못해 패했다. 후반전에는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상대를 압박하면서 다부지게 경기를 풀었어야 했는데 공간이 벌어지면서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면서 “이후 선수들이 페이스를 찾고 적극적으로 붙었다. 투쟁심을 갖고 우리 흐름으로 가져온 점은 높게 사고 싶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초반 실점으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우리 페이스를 찾아간 것은 고무적이다. 골로 연결할 3~4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남미에서도 유명한 선수가 됐고 페루가 항상 2~3명이 협력 수비를 했다”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그의 플레이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고 흡족해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은 그가 성장하는 시기다”라면서 “언제 드리블을 해야 하는지, 원 터치 후 공간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를 찾아야 하는 움직임도 보여야 한다”라면서 “이강인은 좋은 선수지만, 혼자서는 팀이 승리할 수 없다. 더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가 섞인 조언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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