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규성 잉글랜드무대 진출? 왓포드FC와 개인합의 완료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선수가 국내 언론사로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쉽 왓포드와의 개인합의가 완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조규성 선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교체출전해 두 골을 터뜨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언론도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스코틀랜드 최고의 클럽 셀틱과의 이적설이 연결됐지만 전북현대 잔류를 결정했다. 겨울이적시장에서의 이적불발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진 못했다. 점점 유럽진출 가능성이 적어보였지만 최근 다시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왓포드와의 이적설이 연결됐다.

토요일 축구뉴스 웹사이트인 풋볼리스트에 따르면 전북현대와 왓포드와 공식적인 이적이 발표되기 전에 세부사항과 개인합의에 도달했다고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를 출처로 들었다.

왓포드FC는 올 시즌 11골을 넣은 주포 주앙 페드로선수는 1부리그 브라이튼으로의 이적이 확정됐고, 2골에 그친 브릿 어섬발롱 선수는 방출, 벤피카에서 임대온 엔리케 아라우호 선수는 원소속팀 복귀를 했기에 현재 남아있는 공격자원은 2골에 그친 애슐리 플레쳐뿐이다. 만약 조규성선수가 왓포드FC에 이적이 확정된다면 주전경쟁은 한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왓포드FC는 2019-2020 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다음시즌 바로 강등되어 다시 챔피언십으로 복귀하긴 했지만 1881년에 설립된 정말 근본있는 클럽이다. 이전에 이적설이 있었던 셀틱, 마인츠보다 클럽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왓포드FC에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큰 유럽무대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규성과 왓포드FC의 개인합의 뉴스를 반박하는 주장도 있다. 영국 현지에서 활동중인 이성모 기자에 따르면 왓포드 구단에 직접 확인한 결과 아직 조규성 선수의 이적 상황은 구체적인 제안이 없는 상태이고, 단지 조규성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관심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페루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도 교체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규성선수. 어디로 이적하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